우리나라 국민의27.6% 이상이 평생 한번 이상 정신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 이죠.
이에 정부가 국민들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관리 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특히 중독 문제가 포함된 점이 눈길을 끌고 있죠.바로 "알콜중독" 인데요.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알콜중독 위험군에 속한다고 합니다.
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적당한 술은 동맥의 지방을청소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뇨 작용으로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무엇보다 어색한 자리에 술 한잔 곁들이면 분위기를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 주죠.
하지만 이는 적당한 음주를 기준으로 한 것이지 과음은 알코올중독을 불러올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은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질환인 만큼술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해아 합니다.
알콜 중독을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 알콜중독 환자들이자신이 알콜중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인하곤 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특히 알콜중독은 본인의 건강에도 안좋지만 가족들도 함께 병들어 가는 질환만큼
술 문제가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면 더 늦지 않게 알콜중독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건강검진시 알코올 습관조사 대상을 만 4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하였으며
또한 동네의원에서 정신질환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건강증진센터에서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알콜중독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을 받았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꼭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중독은 뇌에 발생하는 만성 진행형 질환으로뇌는 한번 손상을 받으면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
미루다간결국 본인의 소중한 목숨마저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항갈망제 (날트렉손, 아캄프로세이트)라고 불리는 치료제가
개발되어서 알콜중독 치료에 좀 더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약들은 의존성이나 부작용이 적고 술에 대한 갈망감을효율적으로 감소시켜서
뇌의 중독 성향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중독 치료를 위해서는 정신 사회적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동기 강화치료, 자조 모임 참여가 대표적이죠.
최근에는 개방형 환경에서 체계적으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병원들이 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알콜중
독 등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에 대한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정신과 외래 치료 시본인 부담률을 최대 60%에서 20%까지 하향
조정하기로 하였으며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보험 적용 도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상담료 수가를 현실화하여 심층적 상담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추후 보험 가입 등에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범부처 TF를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시어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알콜중독의 굴레에서 벗어나 보시기 바랍니다.